[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출석을 놓고 '억지 궤변', '피해자 코스프레'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했다.민주당은 이 대표 검찰 수사를 '망나니 칼춤', '선택적 수사' 등으로 규정하며 맞받아쳤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뒤 논평을 내고 "마치 검찰 출석을 핑계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인 양 떠들썩하게 입장 발표를 했다"며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운운하고 '패자로서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억지 궤변을 반복했다"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실로 들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80조' 개정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사당화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7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논란이 된 당헌 80조의 '기소 시 직무 정지' 조항은 유지하되 징계 구제 주체를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무위원회로 변경하는 절충안을 냈다.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의 민주당, 역시 '꼼수대왕'의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사당화의 길로 질주하고 있다"며 "대국민 눈가림용 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프랑스 시민 혁명의 산물인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 제9조에는 "누구든지 범죄인으로 선고되기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고 씌여져 있다. 이른바 '무죄 추정의 원칙'이다. 현대 문명사회에서는 당연한 상식으로 굳혀져 있는 이 원칙이 예전에는 전혀 '상식'이 아니었음에 주목한다.우리나라에서 "네 죄를 네가 알렷다"면서 주리를 틀고 곤장을 치는 등 자백을 강요하는 비인간적 고문이 행해지고, 혐의를 받는 사람이 무죄를 증명하지 못하는 한 뚜렷한 증거도 없이 유죄로 처벌됐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 무궁화클럽, 정의연대의 3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호 게이트 수사기록을 유출하고, IDS홀딩스 사건에서 뇌물을 수수한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적폐판사 성창호를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날 "IDS홀딩스 사기사건은 한국사회의 적폐1호가 검찰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672억원 사기로 재판받는 2년 동안 추가로 1조1천억원의 사기를 저지르는 것을 검찰은 명확히 알면서 수수방관했다"고
국민의당이 8일 송기석 전 의원이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의원직 상실을 한 것과 관련 "사법부의 판단이 '유권(有權)무죄 무권(無權)유죄'의 성향을 보임에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당은 이날 김철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20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확정판결이 났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의원 33명 중 민주당(14명)은 선거법 위반 의원이 가장 많지만, 현재까지 당선무효형을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은 3명, 국민의당은 최명길 전 최고위원에 이어 송기석 비서실장, 지금은 민주평화당으로 갔지만 박준영 의원까지 3명이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아쉽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유사한 선거범죄에 대해 집권여당인